청주서 냉방기 과열로 화재…2000만원 재산피해

청주서 냉방기 과열로 화재…2000만원 재산피해

기사승인 2016-07-26 17:30:26

가정집에서 냉방기 폭발로 화재가 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46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4층짜리 건물 내 A(54·여)씨 집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오전 11시7분 불은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었던 A씨 등 5명은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의 딸은 “선풍기에서 ‘펑’ 소리가 나면서 불꽃이 튀어 급히 집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냉방기를 오랫동안 켜 두면 모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선풍기 사용 전에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모터가 뜨거워지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불로 가재도구와 집 내부 12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