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이 기증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에 얽힌 이야기를 특별설명회를 통해 풀어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설명회는 오는 24일과 31일, 11월 7일에 한해 세 차례 이뤄지며 각각 오후 4시에 중앙박물관 2층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 진행된다.
수월관음도는 선재동자(善財童子)가 관음보살(觀音菩薩)이 머무는 보타락가산(補陀洛迦山)을 방문해 지혜를 구하는 장면을 담은 그림으로, 고려불화의 백미로 손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160여점이 전해지고 있는 고려불화 중 수월관음도는 46점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월관음도는 11월 13일까지 4주간 공개된 후 작품 본래의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보존처리에 들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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