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5만원권 지폐를 컬러복사기로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A(23)씨 등 4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이 사용한 위조지폐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위조된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조잡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2일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위조한 5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부산의 한 분식점에서 사용하는 등 최근 3일 동안 위조된 5만원권 총 5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려고 돈을 일부러 꾸긴 뒤 사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사용하지 않은 위조지폐 170여장을 추가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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