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서해 상에서 기상이 악화된 가운데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2척을 해경이 구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오후 3시50분 69t급 닻자망어선 A호가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37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해경은 선장(56)의 신고 전화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인근 덕적도 해상으로 A호를 예인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한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2시간 뒤인 오후 5시30분에는 7.93t급 연안자망 어선 B호가 중구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장애로 멈춰섰다.
이에 해경은 B호를 인천 연안부두로 예인했다.
해경은 두 어선의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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