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이날 오후 3시40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더스포츠엠(SPM)의 대표였는가’ ‘삼성에서 받은 돈을 어디에 썼는가?’ 등의 질문에는 “검찰에서 다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이 ‘김종 문체부 전 차관의 별도 지원이 있었냐’고 묻자 장씨는 “검찰에서 10회 동안 조사받으면서 다 말했다”고 언급했다.
장씨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 되시기 전, 제 결혼식 때 한 번 뵀다”며 “그 뒤로는 뵌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연세대학교 입학 과정에 특혜를 받지 않았느냐는 의혹에 대해서 “아무도 도와준 적 없다”며 ‘본인의 실력으로 입학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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