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與 비주류 정계은퇴 주장에 “내가 그리 무섭나?”

문재인, 與 비주류 정계은퇴 주장에 “내가 그리 무섭나?”

기사승인 2016-12-07 17:35:25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7일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문 전 대표에게 정계 은퇴를 하라고 압박한 데 대해 “문재인이 그리 무서운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김경수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새누리당의 문재인 죽이기가 시작된 것 같다”며 “새누리당이야말로 탄핵에 전념해야 될 시기에 대선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헌법을 말한 자격이 있는가. 새누리당은 하루빨리 박 대통령을 탄핵하고 퇴진시키고 형사 처벌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그런 다음 국민의 처분을 기다리는 것이 새누리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는 “민심은 즉각 퇴진”이라며 “박 대통령이 하루라도 더 재직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