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국정 인수인계와 靑·총리실 간 업무 협의

황교안 권한대행, 국정 인수인계와 靑·총리실 간 업무 협의

기사승인 2016-12-10 10:32:31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청와대와 총리실 간 업무조정 문제를 협의한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데 따름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실장은 황 권한대행을 찾아가 청와대 비서실이 앞으로 권한대행 체제를 어떤 식으로 보좌할지를 두고 세부적인 업무를 조율한다. 

황 권한대행은 외교·안보·국방·치안 등 외치는 물론 국정 전반에 관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시를 할 수 있다. 

한 실장은 이 과정에서 기존 국무조정실과 역할이 겹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청와대와 국조실의 역할 분담과 황 권한대행에 대한 보고채널을 누구로 정할지 등의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탄핵 가결로 인해 주말에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한 실장 접견 등 비공개 일정과 국정 인수·인계를 한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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