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데 따름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실장은 황 권한대행을 찾아가 청와대 비서실이 앞으로 권한대행 체제를 어떤 식으로 보좌할지를 두고 세부적인 업무를 조율한다.
황 권한대행은 외교·안보·국방·치안 등 외치는 물론 국정 전반에 관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시를 할 수 있다.
한 실장은 이 과정에서 기존 국무조정실과 역할이 겹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청와대와 국조실의 역할 분담과 황 권한대행에 대한 보고채널을 누구로 정할지 등의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탄핵 가결로 인해 주말에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한 실장 접견 등 비공개 일정과 국정 인수·인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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