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배우 유아인(30)이 지난 3차례 재검에 이어 또 병역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병무청은 "지금 상태로는 입대할 수 없다"며 재차 등급 보류를 결정했다.
유아인의 어깨 상태가 문제였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중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병무청은 이에 총 3차례 재검을 실시했다. 2016년 5월(2차 재검)과 12월(3차 재검)에서도 같은 이유로 판정을 보류했다.
이에 대해 유아인 'UAA' 측은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며 "현재로서 할 수 있는 건,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유아인 측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UAA에서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유아인의 병역 등급에 대한 판정을 보류한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① 2015년 12월, 신체검사에서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고, ② 2016년 5월, 2차 재검에서도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어 ③ 2016년 12월 3차 재검에서 또 다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습니다.
유아인은 오히려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병무청이 지시한 재검 결과,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뿐입니다.
유아인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