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최순실(60·구속기소) 씨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재소환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금일 소환을 요청한 최순실 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불출석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다"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당초 최씨를 이날 오후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는 앞서 24일 처음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지만, 최씨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소환조사는 어렵게 됐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