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인 포함 선교사 일행 4명 체포

中, 한국인 포함 선교사 일행 4명 체포

기사승인 2017-02-11 16:30:5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중국 공안이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해온 한국인 포함 일행 4명을 체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연변 자치주 옌지(延吉) 소식통은 9일 "옌지시 모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한국계 미국인 목사 일행 4명이 사복을 입은 공안원들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한국인 김모 씨(30대)를 비롯해 미국 국적의 박원철 목사(50대)와 중국인 김모 전도사(50대)·손모 전도사(50대) 등이며 이들은 모두 남성들로 순수한 선교 목적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일행 중 박원철 목사는 지난주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국적의 박원철 목사는 수년 전부터 중국 옌지 등지의 복음화를 목적으로 중국을 자주 왕래했었다"고 설명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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