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지난해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21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와 덱스터 스튜디오 측은 ‘우리의 소원은 전쟁’ 영화 제작에 합의하고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은 2016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새 얼굴이자 대세로 떠오른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김씨 왕조 붕괴 이후의 북한을 배경으로 3일간의 사투를 벌이는 근 미래 액션 스릴러이다.
장강명 작가는 ‘우리의 소원은 전쟁’을 통해 다시 한 번 오늘의 한국 사회와 우리의 적나라한 민낯을 직면하게 만들었다. ‘북한 붕괴’라는 지독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악몽 같은 이야기 속에서 과연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이번 영화화 결정은 덱스터 스튜디오의 적극적인 제안 덕분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곧바로 ‘우리의 소원은 전쟁’의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