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 물량인 고덕 파라곤이 계약 4일 만에 완판됐다.
27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고덕 파라곤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당 계약기간에 분양을 끝낸데 이어 다음날인 24일 예비 당첨자와 선착순 계약을 통해 계약 개시 4일만에 계약까지 완료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청약 접수를 끝낸 고덕 파라곤은 1순위 청약 결과 총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의 청약자가 몰려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49.38대 1로 최대 경쟁률은 380.14대 1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도 개관 후 3일간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지역 실수요층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동양건설산업은 EG건설과의 인수합병 후 지난해 9월 세종시에 처음 선보인 877가구의 세종 파라곤이 계약 4일만에 완판한데 이어 또다시 고덕 파라곤이 4일만에 계약이 완료돼 최단기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개발 및 SRT 지제역 개통 등의 대형 호재들이 힘을 보탰다"며 "고덕국제신도시 첫 번째 분양 단지라는 점 등 여러 요소들이 수요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