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남조선 괴뢰들은 최근 열흘 동안에만 하여도 81차에 연 101척의 괴뢰 해군 함선들을 우리측 영해에 들이밀었다. 긴장감이 항시적으로 배회하고 있는 조선 서해 열점 수역에 또다시 군사적 충돌 위험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따.

또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러한 침범 사례는 지난달과 비교하면 약 2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연합 훈련인 독수리연습과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향하는 것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핵 타격 수단들이 한반도 수역에 긴급 투입돼 군사적 긴장 수위가 최대로 높아진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럼에도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이 수역에서 괴뢰 해군 함선들의 기동이 불법어선 단속을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측 영해에 대한 저들의 침범행위를 합리화해 보려고 꾀하고 있다”면서 “괴뢰 해군 함선들의 무분별한 침범행위는 3국 어선들의 비법(불법)어로 활동을 막는다는 미명 밑에 북방한계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우리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해내는 방법으로 안보위기를 조성하려는 불순한 속내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대는 조선 서해 열점수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움직임을 고도의 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