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시달리던 30대 주부 잠든 사이 남편 살해

가정폭력 시달리던 30대 주부 잠든 사이 남편 살해

기사승인 2017-05-01 09:43:26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부인이 남편이 잠든 사이 흉기를 사용해 남편을 숨지게 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일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흉기로 남편을 숨지게 한 A(36·여)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30일 오전 부산의 모 아파트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편 B(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평소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으며, 남편이 잠들자 홧김에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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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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