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의료미용박람회에 참가하는 부산기업 단체부스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부산시는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말레이시아 의료미용박람회(International Beauty Expo 2017)’에 부산지역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ASEAN 지역의 유망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미용전문 전시회로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부산상공회의소와 2013년부터 ‘부산공동관’을 구성, 지역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토아스, 한국무사시노, 뷰티얼라이브, 아이피아코스메틱, 상황미인, 맘헬스케어, 포세안, 제이알시스템, 선월드코리아, 카나 등 10개 지역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ASEAN 시장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ASEAN 지역은 경제성장에 따른 여성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와 K-Pop 등 한류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박람회 참가기업에 대해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와 전시물품 운송 및 통역, 마케팅 및 홍보, 현지 수출상담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서병수 시장은 “올초 ASEAN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한국산 화장품에 수입 무관세를 적용,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번 박람회는 사드보복 등 어려운 부산 소비재기업의 수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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