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가나안보청기 원장이자 우송대학교 청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성일 교수가 부산 극동 방송 의학 프로그램인 ‘닥터스’에 고정 출연한다.
박 교수는 부산 극동방송(Febc)의 ‘닥터스’라는 의학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청각과 관련된 기본 상식과 보청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가나안보청기 박효열 대표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청각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보청기 종주국인 독일에서 아시아 지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박 교수는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에서 강의를 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 교수는 “사람들이 보청기에 대해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으며 무자격자에 의해 보청기가 다뤄지다 보니 보청기가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보청기는 단순히 음향적인 부분만 연관되는 것이 아니라 해부학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골고루 갖춰야 하므로 보청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청각학과를 통해서 기본 지식을 꼭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교수는 부산 KNN과 함께 부산, 경남 지역의 난청인에게 보청기를 기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대 2000만 원 상당을 기증하고 있다.
극동방송의 ‘닥터스’는 매달 마지막 월요일 오후 1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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