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 등 조기 개장

부산시, 내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 등 조기 개장

기사승인 2017-05-08 11:01:45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 대표 관광지이자 명품 해수욕장인 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이 보행로 정비 등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한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운영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8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시 관련부서, 해수욕장 관할 구․군,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한다.

이번 보고회는 다음달 1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시 찾고 싶은 명품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교통․치안대책과 화장실․세족장․샤워장 등 각종시설 개선 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수욕장 개장․운영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에서는 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이 6월 1일 개장해 송도해수욕장은 9월 10일까지,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또 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광안리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9월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나 구·군 해수욕장 협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이에 앞서 해운대해수욕장은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태풍 차바때 피해를 입은 1.5km 보행로 정비 사업을 추진, 기존 4m 폭인 보행로를 8m로 넓혀 이용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백사장에서 허가받지 않은 상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 불꽃놀이, 흡연 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해수욕장의 쾌적한 휴양 공간 조성을 위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시는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고, 각종 축제 개최 등이 해수욕장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해수욕장별로 보다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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