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약점 이용해 돈 뜯고 협박한 50대 구속

은행원 약점 이용해 돈 뜯고 협박한 50대 구속

기사승인 2017-05-08 12:20:54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부동산 다운계약서를 쓴 은행원의 약점을 빌미로 돈을 뜯고 협박 전화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은행원의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을 약점 삼아 수백만 원을 뜯어내고 협박한 A(52)씨를 협박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은행원 B(41)씨의 은행과 국세청에 다운계약 사실을 알리겠다고 위협해 350만원을 받는가 하면 B씨 가족에게 수백 차례 전화해 돈을 더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불법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B씨가 지난해 9월 아파트를 팔면서 거래가를 낮춰 계약서를 쓰자 수수료를 더 챙기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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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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