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형 R&D사업 발굴 박차

부산시,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형 R&D사업 발굴 박차

기사승인 2017-05-14 10:00:4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지역의 R&D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전 분야 산·학·연을 대상으로 선도적인 R&D 프로젝트 기술의 발굴·유치를 통해 미래산업 육성기반 확보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은 다음달 9일까지 지역에 중·대형 R&D국책사업을 유치하고, 부산에 특화된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기획연구회지원사업’ 공모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인재양성(Talent)과 기술혁신(Technology)을 통해 도시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민선6기 공약사업 ‘TNT2030 플랜’의 핵심사업인 ‘국가핵심기술 선도프로젝트 기획·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기획연구회 지원사업’은 비스텝의 전문적 검토를 통해 과제 제안자인 연구책임자가 R&D기획을 주도적으로 수행, 선정된 기획연구회는 기획 비용을 지원받고, 부산시와 비스텝은 사업기획을 통해 도출된 중대형 R&D국책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기획연구회는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획을 수행해 지역 현안을 반영한 R&D사업을 기획하고, 이를 부산의 전략산업 및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고부가가치 지역산업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부산시의 지속적인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 말 첫 공모를 통해 현재 6개 과제의 사업기획이 완료됐고, 국비 유치 활동 진행 중으로 올해는 4차례의 공고를 통해 연간 20개 내외의 기획연구회를 지원해 부산의 현안을 반영한 R&D기획 과제를 적극 도출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부산시 5대 전략산업과 분야별 핵심기술을 포함한 과학기술관련 전 분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혁신 신산업 육성이 가능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공고를 통해 접수된 기획과제는 기술·기획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기획이 완료된 과제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국비확보를 위한 유치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접수 방법은 시 홈페이지나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비스텝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공고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기획연구회 사업을 확대해 지역 연구자들의 기획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대형 R&D사업을 부산에 유치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속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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