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미래부와 공동으로 VR·AR 생태계 조성 플래폼 구축 등 시장창출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VR축제를 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조, 의료, 영상,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 응용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제1회 Busan VR Festival 2017’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인 70개사 250부스의 참가가 예정돼 있으며, VR·AR 산업시장 창출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B2B관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B2C관을 운영, 기존의 국내 유사행사와 차별화했다.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정부출연 연구소, 분당서울대병원 등 병원, 의료관련 기업, 이노시뮬레이션 모컴데크, 엑스트리플 등 제조관련 기업 등이다.
또 쓰리디팩토리, 홍빈, VR플러스,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등 국내 VR·AR산업 선도기업은 물론 이모션허브 등 부산지역 기업까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지역 기업들은 부산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게임, 테마파크 등 최근 프랜차이즈 콘텐츠와 가상훈련시뮬레이터, VR 카탈로그,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분야와 의료분야, 영화·영상·관광·문화·교육 등에 활용되는 콘텐츠인 비 게임분야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조선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전략산업 혁신을 위해 부심하고 있는 동남권 중견기업과 KT, CJ, 인텔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콘퍼런스 등에 참여해 국내 VR·AR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플랫폼 이용이 가능한 콘텐츠와 기술 공유 및 해외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행사는 VR기술이 게임 외 제조, 의료, 건축 등 타 산업분야와 연계 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시장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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