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에서 부산 강서구 천성 앞바다를 시작으로 남구 오륙도 선착장을 마지막으로 어린넙치 22만 마리를 방류해 시민들에게 수산자원조성의 중요성을 알려 나간다.
부산수산자원연구소는 24일 강서구에 어린넙치 6만 마리 방류 완료에 이어 26일 서구 암남 앞바다 5만5000 마리, 29일 영도구 하리항 일원에 5만5000 마리 등 부산연안에 11만 마리의 어린넙치를 방류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연구소는 31일 사하구청 주관으로 초등학생 및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어린넙치 방류행사에 2만 마리 지원과 다음달 1일 남구 오륙도 선착장에서 한국낚시협회가 추진하는 치어방류행사에 어린넙치 3만 마리를 지원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넙치는 연구소에서 올해 3월부터 2개월 정도 키워 길이가 6cm이상 되는 우량종자로 수심 200m 이하의 모래바닥에서 생활하는 대표적 정착성 어류다.
약 1년 후에는 횟감크기(600~700g)로 성장해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횟감으로 인기가 좋으나 특히 가을과 겨울에 걸쳐 맛이 좋고 튀김, 찜, 탕으로도 인기가 좋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물고기를 방류해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힘쓸 것이며, 시민단체 체험방류 활성화로 수산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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