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상태에서 흉기로 지나가는 행인을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8일 마약을 투약해 환각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을 위협한 A(40)씨를 마약소지와 투약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쯤 송정해수욕장 화장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다음 환각 상태에서 흉기를 든 채로 횡설수설하며 몇 시간 동안 지나가는 여성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신고로 오후 7시 25분쯤 송정동의 한 마트 앞에서 흉기를 들고 서성이고 있던 A씨를 붙잡아 A씨의 몸을 수색해 양말 속에 숨겨둔 필로폰 0.51g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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