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5월부터 장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는 고용유연화 등에 따라 조기퇴직을 맞기 시작한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을 위한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으로 사회공헌, 시장형, 장년인턴십 등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군을 통해 사업운영을 신청한 시니어클럽, 복지관, 비영리법인 등 사업계획을 심사해 1차로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연제구, 사상구 등 5개 자치구의 11개 사업을 선정, 20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먼저 사회공헌사업은 참여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적일자리 및 봉사성 성격의 사업으로 120명이 사업에 참여해 ‘인생 이모작 해피 콜센터’를 비롯해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정화활동 등 9개 사업을 지원한다.
또 시장형사업은 참여자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연제구시니어클럽에서 ‘다방 빵&디저트 사업단’이 선정, 3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턴십사업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정부의 인턴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중 참여자에게 기술, 경영 등 전수가 가능한 5인 미만 사업체를 위주로 50명의 장년인턴십을 지원한다.
서병수 시장은 “베이비부머 등 장년세대는 일자리와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숙련된 인적자원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시민들의 가계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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