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수 십대의 불법 게임기를 설치해 오락실을 운영한 업주 2명과 명의를 빌려준 ‘바지사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31일 불법 게임기 수 십대를 운영하면서 부당 이익을 챙긴 A(37) 씨와 B(50) 씨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 중구의 한 오락실에 불법으로 개·변조한 게임기 60~70대를 설치해 손님들에게 사행성 게임을 하게하고 점수만큼 환전해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 오락실을 운영하면서 자신들이 실제 운영하는 업주이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지인을 사장으로 내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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