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일 하루 가스폭발 누출사고 잇따라 발생

부산서 1일 하루 가스폭발 누출사고 잇따라 발생

기사승인 2017-06-01 12:06:3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에서 1일 하루 고압용기 제조업체의 가스폭발사고와 폐수처리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 가스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고압용기 제조업체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공장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고, 근처 공장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이 공장과 근처 업체에서 일하던 근로자 20여 명이 폭발 소리에 놀라 긴급 대피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작업자가 가스 용기를 검사하다가 용기 안에 남아 있던 가스 일부가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직원 2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는 공장 내부의 폐수 저장조 내 슬러지(오니)에서 발생해 밖으로 샌 뒤 굴뚝을 타고 공장 밖으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굴뚝에서 노란색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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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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