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40여개를 한자리에 모아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부산시는 3일~4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상상의 숲에서 부산 사회적기업 파머스페이스 주최로 부산 사회적경제제품 판매장터 ‘청춘 V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파머스페이스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추진 ‘사회적기업유통 판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전국 오프라인 판매장 ‘36.5스토어’의 부산지역 운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이 모여 ‘가치(Value)를 높이고 나누고 지향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40여 개소 및 푸드트럭 3~4개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핸드메이드, 리사이클링, 친환경제품, 지역 로컬푸드 등 식품에서부터 의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전시․판매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부산인근 젊은 농부들이 직접 와서 농작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마켓도 준비돼 있어 이색적인 플리마켓 풍경이 기대된다.
한편, 시에서는 오는 8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사업비 지원 공모선정 업체를 대상으로 ‘재정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지원 사업비는 약 15억 원 규모이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당 기업이 보조금을 집행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춘 V페스티벌’관련 자세한 사항은 ㈜파머스페이스(070-4488-6904)로 ‘재정지원 사업 설명회’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경제기획과(888-476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사회서비스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홍보 및 판로개척의 장을 통해 시민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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