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18부 4처 17청 체제 전환 추진…일자리 부서 격상

문재인 정부, 18부 4처 17청 체제 전환 추진…일자리 부서 격상

기사승인 2017-06-04 19:19:56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정부조직을 기존의 17부 5처 16청에서 18부 4처 17청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5일 오전 7시30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첫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담겨 있다. 또한 국민안전처에서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독립시키고 안전처의 남은 기능은 행정자치부로 흡수된다. 

청은 중소기업청이 사라지지만 소방청과 해경청이 신설되면서 기존보다 하나 늘어난 17개가 됐다.

이와 함께 통상기능은 외교부로 이관하지 않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존속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편안은 고위당정청 논의를 거친 후 민주당이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여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이 총리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이 참석한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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