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5일 병원 회의실에서 페루 북동부 아마존의 이퀴토스(Iquitos)병원 및 주정부와 양해각서 체결과 페루 아마존 지역 암 치료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했다.
이퀴토스병원은 아마존의 입구도시로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한 지역으로 몇 년 전부터 열대병환자들의 임상지역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임학 병원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 진료 하며 홍수로 지역이 어려울 때 돕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은 페루 아마존 국립의대 Rafael Donayre Rojas(FMH-UNAP)와의 학생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함께 진행, 이 같은 고신대복음병원과 페루의 인연은 페루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원강 선교사의 역할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대복음병원 신성훈 교수는 “병원과 페루의 인연은 벌써 햇수로 10년째를 맞는다며, 이는 2002년부터 2년 반 동안 코이카 활동으로 페루 근무 시절 품어온 헌신의 꿈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것”이라고 페루 이퀴토스 보건국과 업무협약을 연장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봉사로 시작해 교육, 보건정책에 이르기까지 의료선진국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병원은 오는 7-8월, 다시 페루, 필리핀 등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해마다 8~10차례 진행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해외의료봉사는 많은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비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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