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지난 5월 한달동안 불법 HID등화장치 등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한 자동차 수백대를 적발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시·구·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부산경남본부, 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집중단속을 실시해 480건 적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 기간 동안 불법 HID등화장치 5건과 불법 구조변경 30건, 안전기준위반 156건, 번호판 위반 66건, 기타 45건, 무단방치차량 157건 등 모두 480대를 단속했다.
시는 단속차량에 대해 고발 35건과 과태료 222건, 현지계도 45건을 조치했으며, 대포차 21대 및 무단방치차량 157대에 대해서는 처리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단속에서 불법자동차 조회 차량 및 단말기를 동원해 현장에서 대포차 및 체납사항 즉시 인출로 타인명의 불법차량 21대를 적발, 번호판 영치 등 단속에 큰 효과를 얻었다.
특히, 올해는 시의 지속적 계도와 단속 외 일반시민들의 블랙박스 등을 통한 불법 신고와 차량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준법정신 생활화로 HID전조등 불법튜닝 위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특별단속 기간 외 대포차에 대해 단속장비를 활용한 연중 상시 단속 등 운행 자동차의 효율적 관리와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을 확보해 공공복리와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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