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에서 대한민국 유일, 세계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가 열려 글로벌 철도전문전시회로 새롭게 도약한다.
부산시는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17)’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과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 8번째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최하고 벡스코,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한다.
철도전시회를 비롯해 2017 글로벌 스마트 철도컨퍼런스(GSRC 2017), 제5회 아시아횡단철도 협력회의,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철도인력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철도관련 행사가 선보인다.
올해는 22개국 160개사가 참가, 830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다양한 가상체험(VR) 설비를 갖춘 한국철도 홍보관을 비롯해 실제 철도차량 및 선로구조물, 장비, 기자재 시스템 설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주최 기관으로 참가해 ‘글로벌 스마트 컨퍼런스’를 개최, 글로벌 철도산업 발주동향과 최신 스마트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
또 아시아횡단철도의 효과적 연결방안 논의을 위한 ‘아시아횡단철도 협력회의(TAR)’도 동시 개최,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및 주요 발주처 인사와 폭넓은 수출상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국가적 최우선 과제인 청년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현대로펨 등 철도관련 주요기관들이 협력해 ‘철도인력 채용설명회’도 16일 오전 개최하는 등 공익성이 강화된 부대행사들이 준비됐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전시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오랜 기간 세심히 준비한 만큼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 전시회로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대 철도 비즈니스의 장으로 도약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