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지역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업률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있다.
동남통계청은 부산지역 2200여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한 결과 고용률은 56.7%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7%p 상승, 지난달에 비해서는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자는 167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 8000명(1.1%) 증가했고, 지난달에 비해서는 1만 7000명(1.0%) 증가, 고용률은 56.7%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는 66.7%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6%p, 여자는 47.5%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7%p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광공업이 1만 2000명(4.4%) 증가했고, 건설업에서 2만 6000명(21.9%),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1만 3000명(3.1%) 각각 증가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4000명(0.3%)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지난해 같은달에 대비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이 2만 7000명(4.5%), 사무종사자가 1000명(0.2%)이 각각 증가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만 1000명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7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000명(12.0%) 증가, 성별로는 남자는 3000명(-6.5%) 감소한 반면, 여자는 1만 1000명(41.5%) 증가해 실업률은 4.5%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4%p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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