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17개 시·도지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가동 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접촉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송 지사의 건의에 "기대해도 좋다"며 이같이 답변한 것으로 전북도는 전했다.
송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국가계획 및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이에 문 대통령은 "현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 문제의 경우 현재 총리를 통해서 현대 측과 밀접한 접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송 지사에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송 지사의 5대 클러스터 중심의 스마트 농생명 산업 육성 및 농생명 청년창업특구 조성, 미래형 상용차(자율주행) 기술개발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앞으로 해당 주무부처를 통해 심도 있는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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