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노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5일 장날 재래시장이 혼잡한 틈을 노려 노인들만 골라 수차례에 걸쳐 지갑을 훔친 A(69)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57분쯤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B(65) 씨의 가방에 있던 지갑을 훔지는 등 올해 1월 13일부터 3차례 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장날이면 시장이 더 혼잡해 지고, 비교적 범행이 쉽다는 이유로 장을 보러 온 노인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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