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오는 8월 당대표 선출 등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정동영(전주병) 의원의 출마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7명은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의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정 의원의 대표 출마에 대해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의 명목상 회동 목적은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정책위의장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지만, 자연스럽게 당대표 등 출마에 대한 도내 의원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내 국회의원들은 "국민의당 전북 소속 국회의원들이 7명인데 국민의당 대표는 전북에서 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것이 도내 의원들의 종합된 의견이다"며 "그 중에서도 정치적 역량이나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정동영 의원이 당대표에 나서야한다는 것이 중론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정 의원에게 당대표 출마를 적극 권유할 예정이고, 정 의원도 이 자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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