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동영,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 확정...정 의원 "전북정치권 위상 필요"

[종합] 정동영,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 확정...정 의원 "전북정치권 위상 필요"

기사승인 2017-06-22 21:34:35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정동영(전북 전주병) 의원이 오는 8월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한다.

국민의당 소속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의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정 의원에게 당대표 출마를 강력히 건의했으며, 정 의원은 도내 의원들의 뜻에 따라 당대표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의원들은 일본에 출장을 간 김관영(군산) 의원을 제외한 6명의 모든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전북지역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8월 전대에 당대표로 나가 반드시 전북 정치권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회(김제·부안) 의원은 이날 쿠키뉴스 전북취재본부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정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도 쿠키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종회 의원이 말한 바와 같이 이제는 전북 의원이 나설 때가 된 것 같다. 김 의원이 말한 대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전대에서 단일지도체제로 갈지, 아니면 집단지도체제로 갈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전대에 추가로 나설 전북의원은 확정짓지 못했다.

단, 국민의당 당헌·당규상에는 집단지도체제로 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정 의원을 제외한 전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1명 정도가 추가로 나서 최고위원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위원 도전에는 현재 조배숙(익산을) 의원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도내 의원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정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 등을 결론지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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