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익산=김성수, 이경민 기자]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3시간 넘게 자살소동을 벌이면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27일 오후 1시29분쯤 전북 익산시 어양동의 A아파트 5층에서 남성 1명이 "목숨을 끊겠다"며 문을 걸어 잠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남성을 상대로 설득을 벌이고 있지만,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어 진압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에는 남성의 아들과 누나 등 가족들이 도착해 역시 설득하고 있지만, 남성은 "모두 필요없다"며 자살소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재 바닥에 에어매트와 매트리스를 곳곳에 설치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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