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강생은 선착순 모집 후 7월6일부터 11월2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통해 지역민에게 인문학을 향유하게 함으로써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이전의 강의와 탐방 중심의 강의와는 다르게 ‘이토록 그립고 아름다운’이라는 주제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서전 쓰기를 진행한다.
자서전 쓰기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책으로 출판하며 이렇게 출간된 자서전은 세대와 가족간 이해와 소통이 부족한 요즘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글로 정리하면서 삶의 발자취를 느끼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해 생각하며 이를 서로 공유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며 “한 명이 1권의 책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참여자들의 글을 모아서 1권의 책을 출판하게 되므로 글쓰기에 큰 부담 없이 참여하면 된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수강료는 무료이며, 길 위의 인문학 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고창군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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