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전북 완주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격증반에서 시험 응시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된 MS파워포인트 자격증반에서 교육을 받은 시험응시자 중 13명(고급5명, 중급3명, 초급5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시험응시자 평균 연령이 60세 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취득이라는 성과를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오형희(봉동읍, 55세)씨는 200점 만점에 198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자격증 취득자 중 최고령자인 81세 강봉춘(경천면)씨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자존감 향상과 정보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주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디지털정보활용 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시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정보화 활용능력 향상으로 지역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S파워포인트 자격증반 교육은 과정별 23회 69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의 정보화 능력 수준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컴퓨터활용방법 등 폭넓은 정보활용 기법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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