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배종윤 기자] 전북농협과 도농협동연수원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 지원과정’ 특별과정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어울림 여름캠프’ 1기 프로그램을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도농협동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 참석자는 전북지역과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청소년 자녀 및 일반 학생 70명으로 한국교원대 등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 참여, 자아 재발견, 진로탐색, 소망담기 등을 통한 자기 정체성 확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임은주 안양 FC단장으로부터 진로 찾기에 대한 특강을 듣고 청년 농업인 유지혜 대표와 함께 우리 농업·농촌가치에 대한 이해와 ‘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토론도 했다.
이어 다문화 청소년들은 한강 유람선과 대형 수족관을 관람하며 친구들과 새로운 문화 체험을 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농촌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협동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위탁 연수과정으로 농촌 거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1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어울림 여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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