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관리부실로 추정되는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이 맨홀 주변 도로가 깨지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2일 오후 9시20분께 전북 전주시 서신동 하나은행 앞 도로를 지나가던 김모(51)씨의 푸조 승용차가 맨홀 주변의 아스팔트가 깨지면서 차량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푸조 승용차의 앞 뒤 타이어가 찢어지고 차량이 파손됐지만 다행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이 아스팔트는 맨홀 주변으로 지름1m, 깊이 30㎝가량이 도로가 파손된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 받은 행정당국은 현장을 확인한 다음 차량 소통을 차단한 뒤 긴급히 보수조치 했다.
완산구청 관계자는 "사고 전 부터 금이 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하수도 공사 후 맨홀을 매설하면서 아스팔트에 섞는 기름이 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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