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책임져야 할 기업이 있는 사고이지만 정부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지원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 같이 공식 사과를 했다.
이날 면담에는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만성 폐질환을 앓게 돼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사는 임성준 군을 포함해 15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30여 분 동안 피해자들에게서 그간 겪었던 어려움과 앞으로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문 대통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었다.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