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논란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9일 이데일리는 "경찰 측이 최준희 양의 병원 입원 소식을 듣고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조사팀을 급파, 외할머니와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측은 최 양이 심리적·육체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말에 최양을 부르는 대신 직접 찾아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팀에는 경찰 외에 아동심리 전문가 등도 합류했다.
최준희 양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와의 갈등을 담은 글을 올려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이후 서울 모 병원에 故 최진실과 친우였던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으로 입원,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영자는 이날 최준희 양을 만났다가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입원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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