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 계란, 모두 회수·폐기된다

살충제 성분 계란, 모두 회수·폐기된다

기사승인 2017-08-16 11:47:57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16일 오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당정청 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살충제 계란 대책 등을 협의했다. 

당정청 회의에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자하석 청와대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참가했다. 이밖에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이낙연 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논의된 5개 현안 내용은 ▶국정과제 추진입법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 ▶부동산 후속대책 ▶아동수당·기초연금 상향 ▶살충제 계란 등이다. 

일단 살충제 계란 문제와 관련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은 모두 회수, 폐기키로 했다. 이는 다분히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기준치를 넘지 않은 계란도 전부 폐기 조치키로 해서 산란계 농장을 비롯해 각종 업체들은 비상에 걸렸다. 또한 아동수당의 도입과 기초연금 상향 대책 마련도 협의됐다. 

일단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청와대는 “기준치 이하의 계란이라도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려, 회수·폐기키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문제가 된 계란은 15일 기준 전체의 1/4 정도 분량의 전수조사가 마무리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 중 4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커졌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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