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책 표지에 적힌 “성인 당뇨의 90%는 가짜 당뇨!”라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현재 당뇨병을 투병 중인 사람이 본다면 분명히 관심이 생길만한 문장이죠.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당뇨에 관한 책입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한의학적 관점에서 당뇨를 설명하고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펼쳐 보면 도표 등을 사용해 저자의 주장과 생각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의사인 저자는 당뇨가 생긴 근본 원인을 병독과 체형 불균형으로 지적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몸이 피로한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이 스스로 혈당을 높여 버린다는 것이죠. 저자는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으며 전형적인 당뇨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가짜 당뇨’로 규정하고 이 경우 혈당이 상승하게 된 기저 질환부터 치료하면 혈당수치도 자연스럽게 내려온다고 말합니다. 당뇨를 앓고 있거나 한의학 치료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고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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