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4일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오후 강 외교부 장관은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했다”며 “주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상황 평가와 향후 대응방향 위주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통화 중 나온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3∼5일 중국이 개최하는 제9차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체류중인 푸젠성 샤먼에서 서울의 강 장관과 통화했다.
왕 부장은 북한 핵실험에 반대하되 북한 김정은 정권 존립에 영향을 줄 수준의 고강도 제재에는 신중한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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