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완성… 첫 독자 모델 G70 성공 여부 '주목'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완성… 첫 독자 모델 G70 성공 여부 '주목'

기사승인 2017-09-16 05:00:00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2년만에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브랜드 출범 후 첫 독자 모델 'G70'의 성공유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공식 출범했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명칭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해외명 G90), 대형 럭셔리 세단 G80를 국내외에 순차 출시하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실제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유럽·일본 등 13개 럭셔리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제네시스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며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의 글로벌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3년 동안 임직원들의 총력을 다해 G70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네시스 G70를 통해 고객맞춤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G70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G70의 판매 목표는 내수시장에 1만5000대이며 내년 3월 북미시장에 진출해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와 경쟁을 펼친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첫 신규 모델이라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에 출시한 제네시스 G70와 G80, EQ900에 이어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개 모델을 추가해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점인 대한민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G70를 출시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항상 모든 고객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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