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잔업 중단·특근 최소… 통상임금 여파

기아차 잔업 중단·특근 최소… 통상임금 여파

기사승인 2017-09-21 14:02:16

기아자동차가 오는 25일부로 잔업을 전면 중단한다. 특근도 최소화한다. 실제 기아차는 이미 9월 한 달간 특근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기아차의 잔업 중단, 특근 최소화 원인은 ▲근로자 건강 확보 및 삶의 질 향상 ▲정부 및 사회적 이슈인 장시간 근로 해소 정책 부응 ▲사드여파 등 판매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 ▲통상임금 소송 결과 특근, 잔업시 수익성 확보 불가 등이다.

또한 향후 불가피하게 특근, 잔업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규채용, 교대제 개편 등 대안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는 2013년 10+10 주야 2교대에서 심야근로를 크게 줄인 8+9 주간연속2교대제로 근무형태를 변경한 이후, 2017년부터 30분 잔업을 포함한 8+8 근무제를 운영해 왔다.

기아차 관계자는 "잔업중단 및 특근 최소화 입장을 전격 발표함으로써 추가적인 근로시간 및 심야근로 축소를 통한 근로자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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