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3시 본관 충무실에서 신임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새정부의 교육개혁 과제에 동참하게 된 것을 무겁고 엄중한 책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헌법상 교육기본권에 입각한 현실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100대 국정과제라는 문재인정부의 모든 정책과제를 다 맡은 것 같아 책임이 무겁다. 100대 국정과제 관리, 현안정책 뒷받침, 대중과의 정책소통이라는 세 가지 역할에 초점을 두고, 정책허브와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각국의 4차산업혁명 내용이 약간씩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한민국에 맞는 4차산업혁명은 무엇인가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정부의 상징이 소통이듯이 민관소통과 민관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이 과제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내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가 열리게 되어 있는데, 앞으로 청와대 정책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과도 잘 협의하고 협조하면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은 대한민국 100년의 해이고, 내년부터는 대한민국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하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며, 그에 대한 구상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늘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부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김 간사위원이 모친상 중이라 추후 별도로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