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 현대차 부사장 "美 시장 신차·SUV 라인 강화"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 "美 시장 신차·SUV 라인 강화"

기사승인 2017-10-26 16:29:43

미국 시장에 금년 말 신형 SUV 코나(KONA)를 투입하고, 내년 G70, 신형 싼타페, 코나 전기차,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차를 내놓으며 SUV와 제네시스 라인업 판매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6일 현대자동차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최병철 재경본부장(부사장)미국 판매 실적은 앞으로도 녹녹치 않을 전망이라며 미국 시장 판매전략을 밝혔다.

신차와 SUV라인업을 강화하고 신규 보험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부진을 타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 자유무역협상(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 부사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근본적으로는 현대차의 제품경쟁력 강화와 10월부터 진행 중인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70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 부사장은 “G70은 중형럭셔리세단을 선점했던 수입차와 경쟁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담으려 했다그 결과 출시 첫 날 2000대 계약 달성하며 초기 시장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에서의 전략도 밝혔다. 최 부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연간 목표는 국내15000, 해외 탄력적으로 물량을 설정하며 G80, G90 2021년까지 6종의 중형세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시장에 대해서도 “9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판매 부진이 조금 회복세라며 “4분기에도 안정화된 재고수준덕분에 IX35 등 주요 상품성있는 모델을 개선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투싼 등 주요 볼륨 차량을 대상으로 기술을 강화한 스페셜 에디션 차량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판매는 549000여대로 지난해보다 30.1%나 급감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비중 확대에 대해서는 중국시장에 위에동 EV와 같은 신에너지 차량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SUV모델 다변화를 지속하며 엔진 다운사이징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로컬 업체와 유연한 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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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333@kukinews.com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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