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는 핀에어 여객기가 부품 고장으로 9시간 정도 이륙이 지연돼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출발 예정이던 핀에어 AY042편이 부품결함으로 정비를 마친 뒤 오후 7시 54분께 이륙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륙 전 항공기 날개 부품에서 이상이 발견돼 이륙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여객기 탑승객은 289명으로 승객 일부는 이륙 지연과 관련해 항공사 측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에도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핀에어 여객기 AY042편이 부품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된 적이 있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